대전시,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 7월부터 본격 운영
대전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옛 온통대전)’를 7월 1일부터 조기 운영에 들어갑니다.
대전사랑카드 운영 조기 시행 배경
경기 둔화와 내수 회복 지연으로 인한 지역경제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대전시는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대전사랑카드 운영을 시작합니다. 신속한 정책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략입니다.
대전사랑카드란?
‘대전사랑카드’는 2020년 처음 출시된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새 이름으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110만 명의 대전시민이 회원으로 가입해 사용 중입니다.
주요 혜택 및 사용 조건
- 월 구매한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 캐시백 혜택: 사용 금액의 7% 캐시백 제공 (월 최대 3만 5,000원)
- 사용처: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대전시 관내 가맹점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 제외)
- 기존 온통대전 카드: 별도 갱신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
향후 계획 및 가맹점 확대
대전시는 7월 한 달간 이용 실적을 분석해 단계적 구매 한도 추가 상향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 밀접 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 확대를 적극 추진하여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재원 확보 및 정책 지원
이번 조기 운영을 위해 대전시는 정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역화폐 국비 지원 52억 원을 확보했으며, 약 130억 원 규모의 지방비도 추가 편성 중입니다. 더불어 정부 제2차 추경에 포함된 6,00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과 연계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발언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고강도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대전시의 대전사랑카드 조기 운영과 월 구매한도 상향, 7% 캐시백 혜택은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대전시는 지속적으로 정책을 보완하며 시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입니다.